1. 말티즈 견종의 특성
말티즈는 이탈리아어로 Maltese, 몰타섬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지중해의 멜리타 지역에서 유래되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말티즈는 정말 작고 귀여운 강아지입니다. 머리도 영리해서 훈련이 잘 되고 관리가 쉬운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강아지 입니다. 활동량이 많지 않아 실내에서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예민한 성격때문에 기분 전환으로 산책을 하면 좋습니다. 말티즈는 발달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잘 적응하는 품종이라 아파트나 마당이 없는 집에서도 키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말티즈를 훈련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리더십 트레이닝'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릴 때 부터 터치에 대한 거부반응이 없도록 얼굴과 발, 귀, 영덩이 , 견갑부분을 꾹꾹 눌러주면서 마사지 해줍니다. 두번째는 '긍정적 강화'입니다. 좋은 행동을 보일 때마다 간식을 주거나 칭찬의 말을 해주면 좋은 습관을 잘 습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무엇보다 '일관성 있는 교육'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결같은 방향으로 교육하도록 하여 혼란을 주거나 하는 행동은 피하도록 합니다.
2. 말티즈의 성격
말티즈는 발달하고 명랑한 성격이나, 작은 체구에 비해 활동량이 많은 견종입니다. 애교가 많아 주인의 사랑을 많이 받고 반면에 질투심도 많습니다. 가냘파 보이는 외모를 갖고 있지만 다른 큰 강아지와의 상대에서도 절대 주눅들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용감한 모습을 보입니다. 간혹 주인이 귀찮게 하거나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을 할때는 으르렁 거릴때도 있습니다. 영리하고 다정다감하기 때문에 친해지기 쉽고 쉽게 정이 듭니다. 말티즈는 깨끗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배변훈련을 할때 깨끗한 환경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티즈가 배변할 때 그 자리에서 바로 칭찬하고 간식을 주면서 긍정적 강화를 해주면 빠르게 배변을 가릴 수 있게 됩니다.
3. 말티즈 키울 때 주의할 점
말티즈는 슬개골 탈구와 눈 질환에 매우 취약합니다. 슬개골 탈구는 다른 소형견과 마찬가지고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쿠션있는 매트를 사용하거나 말티즈가 올라 다닐 수 있는 계단을 마련하거나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고 높은 곳에 뛰어내는 상황을 피하고 무리하게 산책이나 달리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눈물 자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눈 주변을 깨끗이 하고 자주 씻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견종에 따라서는 씻는 것을 싫어하거나 거부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놀라지 않도록 따뜻한 물로 조금씩 적셔가면서 씻어주도록 하고 씻고 난 후에는 털을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털이 많고 가늘어서 쉽게 엉킬 수 있으므로 완전히 말리고 강아지 전용 빗으로 잘 빗어주어야 합니다. 산책시엔는 다른 강아지와 만났을 때 싸움이 나기 쉽습니다. 말티즈는 용감한 성격으로 지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큰 싸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말티즈가 경계심을 보일때는 한발 물러나 목줄을 짧게 잡고 기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말티즈의 특징, 성격, 양육시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견종인 말티즈가 앞으로도 더 사랑받고 건강하게 생활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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